자작했다. 이번 소재는 이 영상과 정말 찰떡궁합이다.

 

사실 딴 얘기 더 넣을까 했는데, 원문과 대조하면서 비슷하게 만들려다보니 좀 겉핥기 수준이 된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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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양장미 2018.06.17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봤습니다. :)

본인이 서대문구에 거주하게 된지 어느덧 13년이 되어간다. 뭐 사실 서울 서부지역을 벗어난 적이 없기 때문에 그냥 이 근처에서 뺑뺑이 돌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리고 이번 지선은 내가 참여하게되는 첫 지선인데, 이 참에 나도 지역에 대해서 고민 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는 뭐 신경 안쓰고 살았었는데, 그래도 뽑아야되니 좀 생각을 해야하는 것 아닐까.

 

쓰면서 자연스럽게 느꼈던 것들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

 

일단 내가 이 지역(서대문구)을 요약한자면,

 

첫째, 조용히 살기엔 최적의 지역이다.

둘째, 매우 정체되어, 발전이 별로 없다.

 

이 두가지다.

 

지도를 보며 얘기를 해보자.

 

(사진 1. 위성사진)

 

 (사진 2. 지적편집도)

 

 

 우선 백련산-안산-인왕산-북한산, 네개의 산이 오묘하게 걸쳐져 있어 지역구를 두개로 나눈다. 이 덕분에 항상 자연이 근처에 존재하긴 한다.

 

 또한 통일로와 성산로가 각각 경기/은평과 일산 쪽에서의 사람들이 도심으로 이동하는 통로가 되어준다. 또 내부순환도로도 지역 중간을 가로질러 간다.

 

 그리고 아파트보다는 단독주택, 연립등이 많다. 그 탓에 토박이 비율이 상당한 편이다. 연희동의 일부 부촌 지역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일반 서민들이 대부분 거주한다.

 

 

대충 이 정도만 해도 서대문구에 대한 설명은 됐고, 느낀 점을 여기에 쓰자면 아래와 같다.

 

 

 

1. 교통관련

 

중심부의 경우 교통에 있어선 서울 최악의 지역 중 한 곳이다. 서대문구를 삼각형의 형태라 보았을때, 지하철 2,3,6호선이 그 삼각형의 변에 위치한 형태이다. 이로 인해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 사람들이 지역 외곽으로 이동해야 한다. (사진.1 참고.)

 

일반 도로의 경우엔, 정체구역이 많다.

 

연세대 앞의 성산로, 홍제램프-홍은램프 (일반 도로), 연희로-(홍익대~양화대교) 라인은 평소에도 상당히 막히고, 출퇴근시간에는 매우 심각하다. 만약 서대문구청에서 신촌전철역이나 합정까지 버스를 탄다면, 기본적으로 30분 이상을 생각해야 한다. 나의 경우엔 힐튼호텔부터 홍은사거리에 도착하는 데만 40분을 까먹은 적도 있다.

 

(사진 3. 연희로 + 성산로 정체지역)

 

(사진 4. 홍제램프-홍은램프 인근 도로 정체지역)

 

 

이 외에도 통일로 라인의 경우 고양-은평과 종로를 잇는 핵심 도로인 탓에 교통량이 항상 매우 많다. 이로 인해 정체될 때도 종종 있으나, 위 두곳에 비해선 심각하진 않다.

 

 

(사진 5. 통일로 라인)

 

이걸 보면 한가지를 알 수 있는데, 주거 시설 외의 문화시설이나 그런것들은 전부 지역 외곽에 있으면서, 그곳으로 이동하는 길이 모두 정체구간임을 알 수 있다. 이런 것들은 중간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가장 큰 불편사항이다.

 

또 내부순환도로가 지역을 관통하는데, 이 도로가 홍제천 위로 주거지역을 관통하는 탓에, 소음,환경문제도 발생하고, 미관상으로도 썩 좋지 않은 편이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서대문구 중간을 관통하는 교통시설이 있어야 된다는 얘기가 자주 나온다.

 

처음 나왔던 것은 3기 서울 지하철 계획의 11호선 라인. 현재는 이 계획은 폐지 되었고, 경전철 목동선과 신분당선이 그 흔적으로 남아있다. 결국 마포-독립문 라인은 지하철 계획이 날라가고 말았다.

 

(사진6. 93' 제 3기 서울 지하철 계획

*출처: 사진 우하단 참고)

 

(사진7. 11' 제 3기 지하철 개정 및 경전철 계획

 *출처: 사진 우하단 참고)

 

대신 새로운 계획이 제안됐는데, 바로 경전철 서부선이다. 이 경로는 서대문구를 가로가 아닌 세로로 지난다는 점에서 전과 조금 다르다.

 

현재 새절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기본 계획되어 있고, 서울대에서 서울대 내부까지 들어오게끔 나름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사진 8. 경전철 서부선)

 

서부선은 거의 확정이 난 것 같은데, 어쨌든 이 노선으로 서대문구 중앙에서 강남권으로 빠져나가기가 수월해 질 것이다.

 

 

2. 교육 관련

 

개인적으로는 초중학생들 대상으론 키우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유흥시설이 신촌외에는 거의 없는 지역이다 보니 학생들이 안좋은 쪽으로 영향을 많이 받을 만한 환경은 아니다.

 

하지만, 서대문/은평/마포를 담당하는 서부교육청에 대해선, 관계자들이 서울 내에서 좋지 않은 편이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한다.

 

 

(사진 9. 서부지역 초중학교)

 

초등학교/중학교 숫자가 적은 편이긴 하나, 애초에 청년층 숫자도 적은 편이고, 학교 개개의 환경으로 볼때, 나름 괜찮은 학교들이 많다. 연희-신촌은 애초에 학부모들이 많이 사는 편이 아니라서 큰 문제는 없다.

 

다만 오해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공부를 방해하는 요소도 적지만, 공부를 열심히 하게 하는 지역적 요소도 부족한 환경이라, 결국 각 지역의 소득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갈린다.

 

 

 

문제는 고등학교인데, 숫자, 입지 모두 좋지 않다.

 

(사진 10. 서부지역 고등학교)

 

사실 이건 서부 전체의 문제이기도 한데, 서대문의 경우엔 고등학교가 전부 외곽지역에 존재한다.

때문에 고등학교를 가기위해서 은평-마포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또, 두개의 인접구에서 학생들이 모이다보니 교사 1인당 학생 수도 타 지역보다 조금 높은 편. 이런 사정으로 현재 홍은-홍제권에 가칭 인왕고등학교 신설 주장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홍은-홍제권과 북/남가좌 지역에 생기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3. 상권과 문화 관련

 

(사진 11.자유한국당 안형준 후보 선고공보 중 발췌)

 

서대문구는 전통시장들이 많은 지역이다. 다만 현대식 상권은 신촌지역을 빼면 매우 빈약한 상황이다.

 

(사진 12. 홍은사거리)

 

 

저곳들 중에서 지금 해결이 시급한 곳이 인왕시장-유진상가 지역이다. 현재 노후화로 인해 재건축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나 아직도 미적거리는게 현실이다. 만약 저곳이 개발된다면, 홍은홍제권의 핵심 상권이 되어 매우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량도 매우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타 지역에서 방문을 할 가능성도 높다.

 

 

(사진 13. 가좌동 지역 일대)

 

 

가좌지역은 최근 가재울 뉴타운 사업 등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다. 다만 주상복합 형태라 조금 아쉽긴 하다. 모래내시장 지역도 재개발 예정.

 

명지대 지역의 대학가도 잘 개발하면 좋을 것 같은데, 주택가와 많이 섞여있어서 그런지 힘든 것 같다. 그래도 백련 시장이 있어서 조금 괜찮은데, 발전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사진 14. 서대문 남부지역)

 

연희동은 사러가마트를 중심으로 상권과 먹자골목이 형성이 되어있는데, 여기 부촌이다보니 물가가 꽤 비싼 편이다. 음식점도 약간 고급+가족 단위 위주고. 그리고 부촌 치고 즐길거리도 사실 별로 없다. 딱히 뭐 특이한게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또 도로가 좀 넓게 되어 있긴 한데, 불법주차가 많다보니 묘하게 지나다니기 불편하다. 사실 이곳이 이 이상으로 발전하기 어려운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전땅크 할배 되시겠다.

 

신촌은 대학가고, 정말 큰 곳은 맞는데, 묘하게 재미가 없다. 그게 왜 그러냐 하면, 여긴 먹는거는 잔뜩 있는데, 뭔가 홍대처럼 유흥거리가 별로 없다. 그래서 신촌보다 홍대로 많이 빠져나가지. 유플렉스 앞에 버스킹만 가지고는 안된다. 뭔가 사람들 발목을 더 붙잡을 만한게 필요하다. 좀 더 다양성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지금 구청장이 뭐 일년에 계절별로 4개 대형행사 여는데, 그건 솔직히 너무 단기적 행사라.. 근본적인 해결이 안된다.

 

이대앞은 중국인들 천지고, 그냥 쇼핑밖에 없어서 뭐 할만한게 없다. 예스에피엠도 망했고. 이대생들도 홍대가지 이대에 머물사람이 있나.

 

아현웨딩타운을 넘어가면 북아현뉴타운 지역이 나오는데, 여기 한때 사창가도 있었던걸 생각하면 속이 시원하다. 진짜 달동네중 하나였고, 개발되어야만 하는 곳이었다. 여기 까지 개발되면, 이제 연대-이대-추계예대-경기대의 긴 대학가라인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이대-아현은 긴 언덕이다. 힘들겠네. 그래도 추계예대-경기대 라인 거기 뭐 만들면 좋겠는데. 북아현뉴타운 하는 김에.

 

그리고 그 너머엔 아현가구단지. 거긴 뭐 더 할말은 없다.

 

그 외엔 홍제1동에 포방터랑 천연동쪽에 영천시장이 있는데, 포방터는 정리 좀 필요하고, 영천은 그래도 정비사업해서 좀 괜찮긴 하다. 물론 영천 건너편엔 경희궁자이 주상복합이 많아서 전통시장의 매력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상권이 있으면 문화사업도 여럿 생기게 마련인데, 서대문구는 약간 지역구에서 문화행사를 많이 주관하는 느낌이다. 예를 들면 동사무소에서 뭐 강좌같은걸 연다든지, 그런느낌? 나이 좀 드신분들한테는 좋은데, 젊은 층에겐 별로라 이거지. 그러니까 홍대나 종로 강남쪽으로 나가는게 당연한 수준이지. 가재울이랑 유진상가쪽이 상권이 발달되면 그쪽을 기점으로 여러 문화사업들이 자생적으로 생기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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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양장미 2018.06.15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엔 서대문구 쪽을 많이 갔었는데, 외지인 입장에선 어째서 이게 하나의 구인지 조금 의문인 지역이에요. 연희동 연남동 쪽하고 홍제쪽은 다른 지역이라고 느껴져서요.

    가좌쪽 주상복합은 어떤 점이 아쉬우실까요?

    • 胤熤 2018.06.16 1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역사적으로는 1960~1970년대에 마포구,은평구가 서대문구에서 분리되었고, 동쪽 일부 지역이 종로구와 중구로 편입되어서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되었습니다. 가좌쪽은 불광천을 기준으로 은평구와 갈렸고요, 남부는 전철을 기준으로 지역이 나뉘었습니다.

      홍은-홍제쪽은 아무래도 산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자연지형때문에 아무래도 개발이 좀 어렵죠. 유진상가 상업지구는 70년대만 해도 자랑거리였지만, 지금은 노후화로 인해 영광을 잃었습니다. 재건축을 계속 시도하고 있지만 상인들의 저항이 세서 난항에 있습니다.

      연희동의 부촌 지역은 대학가+화교+여러 유명인들의 거주. 이런 요소들 덕분에 서대문의 다른 지역과 달리 고급화가 된 것 같습니다.

      2. 현재 가재울뉴타운의 상권은 주로 단순 아파트 상가로만 이루어져 있고, 모래내시장이 향후 좀 큰 주상복합으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구민 입장에서는 대형마트, 영화관등 별도 상업지구가 크게 갖춰지길 내심 바랬거든요. 지금은 신촌, 응암, 월드컵경기장으로 나가야만 합니다. 계획된 도시 형태로는 뉴타운 지역 내 사람들에겐 충분할지 몰라도, 서대문 구민 전체의 수요를 감당하기엔 부족합니다. 롯데몰이 입점계획이라는 말이 있긴 한데, 이게 마포구 DMC역이 예정지라... 별 차이도 없고, 그마저도 마포 상인들이 반대하고 있네요.

      민주당 출신 구청장이 3선에 성공했으니 제대로 된 개발은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재건축도 소극적인데다가, 그걸 해도 상업지구 개발을 잘 못하고 있습니다. 지역 복지나 공공문화 시설정도에만 적극적입니다. 불만은 분명 쌓여있는데, 기존에 살던 거주민들은 개발을 통한 변화를 꺼리는 경향이 있어 쉽지가 않네요. 다만, 언젠가 이 갈등이 가시화될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8.06.16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아. 서대문구가 원랜 훨씬 컸군요.

      연희동은 예전에 자주 돌아다녀볼땐 좋은 동네다 싶었습니다. 지금은 건물이 너무 낡았으려나요. 그 쪽은 화교도 잘 사는 화교인 것 같더라고요.

      그나저나 가재울 쪽 개발은 크게 하기엔 홍대 신촌이 가까워서 조금 부담스럽지 않으려나요. 막상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또 다른가봐요.

      DMC는 은평구지요? 마포구는 오기이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DMC 쪽이 잘 되길 제법 간절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요새 서울은 너무 강남만 잘 나가요. 상암 서대문 쪽이 잘 나가야 인천 김포 고양도 삽니다.

    • 胤熤 2018.06.16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희동도 사실 홍제천변과 구청 근처는 홍은동과 거의 다르지 않습니다. 산과 언덕이 주거환경을 많이 다르게 만드네요.

      적어도 종합대형마트는 있어야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신촌에도 없기 때문에 무조건 은평마포로 나가야만 하거든요.

      세 구의 경계쪽에 있어서 그렇지 마포구쪽이 맞긴 합니다. 롯데몰 현 계획은 DMC역 6호선 2,3번 출구 인근입니다.

    • 해양장미 2018.06.17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의아해서 찾아보니까 DMC역이, 6호선하고 경의중앙선 역은 은평구입니다. 그런데 공항철도 역이 마포구네요.

      6호선과 경의선 쪽이 먼저 생겼고 제가 DMC에 자주 가던 때는 아직 공항철도DMC역이 없었기 때문에 은평구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신촌엔 그랜드마트가 있지 않나요? 좀 작고 서대문구 거주자에게 큰 의미가 있을진 모르겠지만요.

    • 胤熤 2018.06.19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를 이용하는 분들에겐 좀 더 위쪽에 있는 하나로마트가 낫겠죠. 그런 곳 같은 중소규모 식자재 마트는 곳곳에 있지만, 옷가게나 그런 것들은 신촌외엔 없네요. 근데 여기는 주변 특성상 젊은층 타겟이라 이용층이 좀 한정적이죠.
      그래서 서대문구 남부쪽에 몰려있는 상업지구를 분산시키자는 요구가 간간히 나옵니다. 그 대안이, 가좌지역과 홍제역 역세권인 것이죠.

우선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노미네이트 목록이 전부 삭제되고 수상자만 남았더래.

그래가지고 여기 일단 후보였던 것 까지 써놓고 개인적인 짤막한 잡설을 해보려 한다.

수상자는 빨간 굵은 글씨로 표시. 내 주관적 선택이 다른게 있으면 추가적으로 파란 색깔로 쓰겠음.

(범위: 2016.12 ~ 2017.12)

 

사진 추후에 추가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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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of the Year]
박재범 / Dok2 / ZICO / Sik-K / GroovyRoom / 리듬파워

 

- 지코/리듬파워는 일단 나머지에 비해 별로...

  올해 제일 sensational 했던 아티스트를 이 중에 뽑으라면 박재범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사장님으로써 뒤에서 아티스트들 많이 도와주고, 락네이션에도 들어가고.. 정말 곳곳에 이름을 찾아볼 수 있는 한 해였다.

 

 

  

[Freshman of the Year]
DPR Live / offonoff / SOMA / 구원찬 / 예서(YESEO) / 재달

 

-DPR Live가 수상자로 선정이 되었다. 근데 난 솔직히 아직 DPR Live 의 음악이 그렇게 다가오지 않는다. 음악보다는 미디어로 뜬 느낌이랄까. 대체품을 찾으라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으로, 신선하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론 예서에 한표. 또 한명을 뽑자면, QM이나 offonoff 둘 중에 하나 고를 듯.

사실 최고의 신인은 빌스택스다. 신인주제에 엄청난 짬과 내공이 느껴진다.

 

 

 

[Album of the Year-Hiphop]
[Reborn] / [Muggles' Mansion] / [FANACONDA] / [Junk Drunk Love] / [MOONSHINE] / [Sour]

 

 -생각보다 들을 앨범이 많은 한 해였다. 여기 뽑힌 음반들, 전부 다 상당한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즐길 수 있었던 앨범은 당연히 정드럽이다. 나도 정말 즐겁게 들었고, 잘 만들어진 컴필레이션 음반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FANACONDA는 정말로 김박첼라 프로듀서가 만드는데 굉장한 공을 들인 흔적이 난다. 얼터네이티브함과 함께 다양한 시도가 엿보인다. 화나의 랩은 스킬이나 가사적으로나 예전보다 더 잘 다듬어진 느낌이 난다만, 아직 호불호가 갈릴 스타일이라는 데는 변함이 없다.

Moonshine은 철저한 염세주의로 일관되게 자신의 처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음반이다. 현 힙합씬과의 대비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Reborn은 명백하게 현재까지의 도끼 커리어의 최고점을 나타낸다. 그동안 도끼 앨범을 들으면서, 랩은 잘하는데 뭔가 아쉽다는 느낌을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작은 그런 느낌이 전혀 없다. 근데 왜 그레이하고 만든 [Crazy]는 그 따구냐. 극과 극이구만.

Muggles' Mansion은 별로 감흥이 없었음. 전작과 너무 비슷한 컨셉의 곡도 보이고, 개인적으로 지루해서 집중이 잘 안되는 곡들도 여럿 존재했다.

 

하지만, 명백하게 올해의 앨범은 김태균(TakeOne)의 녹색이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가사적으로 생각할것이 많다. (2016.12.31발매, 하지만 보통 뽑을때 12월이 기점이 됨. 이번 KHA의 경우가 특이)

 

 

 

[Album of the Year-RnB]
[나무] / [White Light Panorama] / [boy.] / [Scene] / [7F, the Void] / [사이]

 

-히피는 집시였다의 [나무]를 들었을때, 듣자마자 아 이건 다르다 라는 느낌이 확 들었다. 그만큼 이 앨범은 분위기부터 다른 한국 RnB와는 느낌이 다르다. 동양적인 여백의 미를 구현해낸 걸작. 장르분야를 넘어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도 노릴 수 있지 않나 싶었는데, 아쉽게도 없다.

 

 


[Track of the Year-Hiphop]

하루종일 / 시차 / 니가 싫어하는 노래 (MOST HATED) / Career High / 리빠똥 / 원뿔

 

-그나마 우원재는 쇼미에서도 알맹이가 있는 래퍼였다. 시차는 우원재의 어두운 컨셉의 쇼미 이미지를 한번에 반전시켜 대중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는 곡이다.

여담으로 김심야의 Career High도 좋다.

 

빈지노의 하루종일은 Anri의 곡을 그냥 통샘플링 해서 루프 시킨곡인데, 이걸 빨아야되나?

이 곡이 좋다고 하는 사람은 빈지노가 아니라 Anri에게 백번 절해야 한다.

오오 시티팝의 여왕이여.

개인적으로도 [Waves Like]는 알맹이가 없는 앨범이었다.

내 생각엔 빈지노도 하락세를 걷고 있는 것 같다. [24:26]까지 보여줬던 그의 모습을 더는 찾을 수 없다.

 

 

 

 

[Track of the Year-RnB]
YACHT (k) / Off You / 점 / gold나비야 / Paradise

 

-offonoff의 [boy.] 앨범 수록곡 중에선, <gold> 보단 <photograph>가 뽑혀야 더 맞는 것 같다.

<나비야>는 경쾌한 Peejay의 프로덕션 위에 Zion.T의 보컬과 톡톡튀는 컨셉! 정말 재미있는 곡이다.

Paradise는 겁나 쫄깃한 맛이 있음 크

 

 

 

 

[Producer of the Year]

Code Kunst / GroovyRoom / Gray / Peejay / Jflow / 김박첼라

 

-그루비룸이 올해 제일 활약한건 맞지만, 그루비룸 앨범이 개인적으로 되게 실망이였다.

[EVERYWHERE]에서 유일하게 들을만한 곡은 Nafla가 참여한 YNF뿐. Nafla는 느낌이 있다.

김박첼라가 프로듀싱한 곡과 앨범은 정말 공들여서 만들어진 흔적이 보여서 선택함.

피제이도 언제나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만, 활동이 많지 않으니. 쩝.

 

 

 

 

[Collaboration of the Year]

XINDOSHI / Mango / N분의 1 / 에쿠스 / Ring Ring Ring / 지네

서사무엘과 김아일의 Mango. 정말 재미있게 들었다.

에쿠스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국내차 사장님 SWAG라 한표.ㅋㅋㅋ

 

 

 

[Underrated of the Year]
[R A I N B O W] / [Creamtopia] / [ㅂㅂ] / [Format] / [7F, the Void] / [FOMMY HILTIGER]

 

-여기선 후보엔 오르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할 앨범 전부 적겠다. 주로 정규 앨범 위주로 작성.

  후보에 올라온 아티스트의 앨범은 적지 않음. 필청 추천은 파란색.

 

Zion.T - [OO]

Pe2ny - [Alive Soul Cuts Vol.2 'Stereotype'] -페니가 돌아왔다. 이번엔 다소 일렉트로닉쪽으로 시도를 한듯?

와비사비룸 - [VIBE]

정기고 - [ACROSS THE UNIVERSE]

민제 - [Now]

Loopy - [ICE]  - 분위기 죽이던데 망해서 아쉽. 뭐 아티스트 자신도 구린 앨범이라고 하긴 했지.

Ignito - [Gaia] -진짜 박자 잘타고 가사도 철학적이라 언제나 생각할거리를 주시는 악마님.

Loco - [BLEACHED]

Primary - [신인류], [POP]

Car, The Garden - [APARTMENT]

DSEL - [00]

Jvcki Wai - [Neo EvE]  - [Exposure] 때도 신선했었음. 그때 <Back to what>은 단순했지만 분위기 좋았지. 이번엔 내용이 상당히 종교적이다. (아니, 反종교적이라고 해야되나?) 굉장히 재미있게 들었던 앨범.

 

Nafla - [ANGELS] -확실히 랩스킬면에선 수준급이다. 후반부에 조금 지루한거만 빼면 수작.

 

Rad Museum - [Scene]

VIANN X KHUNDI PANDA - [재건축]

Jerry K. - [OVRWRT] - 제리케이의 프로듀싱 능력은 발전하는데, 랩이 주는 감흥은 좀 떨어진다. 정체되어 있는 느낌.

Grack Thany - [8lumin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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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795. 800점 바로 밑이네.

 

 

음.. 첫 토익을 치기 위해서 공부는 하나도 안 한 상태였음.

 

일단 지금 쳐 봤자 유효기간 지나서 졸업후 취업 시즌때는 못 써먹고

졸업 조건은 뭐 당연히 넘길거라 생각했으니까.

 

그러니 기출이나 모의고사 하나도 안 풀고, 유형이 뭐가 있는지도 안 알아보고 시험치러 갔지.

 

또 시험때 써먹는 잔기술도 일부러 제대로 안씀. 

첫째는 흔히 말하는 Skim&Scan 기술인데, 실제 능력의 60% 정도?  그 정도밖에 안 쓴 것 같음.

일부러 최대한 정독을 해서 풀었음. 그래서 RC때 뒤에 5문제 못풀었지 ㅠㅠ 5분 더 있었으면 풀었겠지만.

 

LC의 경우에는 필기를 일부러 안하고 풀었음. 문제지에 뭐 적지 말라 해서 그런 것도 있고, 그냥 가만히 듣기만 하고도 풀 수 있나 싶었지.

 

가장 결정적으로, 문제를 먼저 읽은 적이 없었음. 문제와 보기를 먼저 읽고 듣기 지문 내용을 유추한다던가, 독해 지문에서 필요한 내용만 뽑아내는 그런 기술말이지.

 

그래서 아마 저게 내 '기본' 영어실력을 나타내는 게 아닐까 싶다.

 

시험용 잔기술 제대로 썼으면 800점대 당연히 넘겼을 거고, 적응되면 금방 치고 올라갈 듯.

 

 

전체적으로 시험에 대해 느낀 점은:

 

1. 그렇게 어렵진 않음. 그냥 듣고 읽으면 상황 파악은 잘 됨.

2. 다양한 국가의 발음이 나오다 보니 순간 혼란이 와서 집중이 조금 안되더라. 덕분에 듣기에서도 몇 문제 놓침. 근데 적응 되면 다 들릴 것 같은데?

3. 몰라도 다 풀긴 푼다. 다중지문 문제만 좀 속도를 올리면 괜찮을 듯.

4. 어휘/문법 문제는 언제나 헷갈린다... 근데 어휘 몰라도 지문 독해엔 큰 문제는 없는 듯.

 

 토플은 예전에 최고점을 찍었을떄 105점이었던 것 같다.

 중1때까지 청담어학원 다니면서 쳤었는데, 항상 Speaking에서 점수 까먹었던 기억이 난다.

 근데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잔기술빨이지.. 그 당시에도 엄청 헤맸었다. 내 실력은 지금 배우는 것보다 아래인데 너무 어려운걸 배웠다고나 할까.  (당시 LC-Albatross, Rc-Albatross+ 수준이었다.)

너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하니까 아예 관두고 그냥 수과학 학원에 집중했었다.

 

솔직히 영어에 거부감 없으면 되잖아? ESL 교육을 받았으니까.

 

영어권 문화에 자주 노출되면 금방 늘겠지. 그럴려면 한국을 떠야되나...

 

 

Posted by 胤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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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갱신할 예정.(2018.02.06)

 

기록 기준은: 1.실시간 스트리밍이 있는 경우 무조건 기록.

      2.지속적인 투고가 있어야 함.

                

 

1. STEEZYASFUCK

 

https://www.youtube.com/channel/UCsIg9WMfxjZZvwROleiVsQg

 

- 본토 힙합 작법에 좀 더 가까운 비트를 선곡하는 편.

- 비트메이커의 비트테잎도 같이 올라와서 비트메이커 디깅하기 편함.

 

 

2. Chillhop Music/Records

 

https://www.youtube.com/user/Chillhopdotcom

https://www.youtube.com/channel/UCrFTI8eYW9xT3juhAPTA7qA

 

-제일 구독자가 많은 사이트가 아닐까 싶다.

-듣다보면 생각보다 다양한 스타일의 비트를 접할 수 있다.

 

 

3. Chilled Cow

 

https://www.youtube.com/user/Chillhopdotcom

 

- Chillhop 스타일 위주의 큰 채널.

 

 

4. Mellowbeat Seeker

 

https://www.youtube.com/channel/UCO1jhQjMhiI0YrHUGHyev7A

 

-여긴 정말로 라디오다. 특정 방송시간엔 직접 말을 한다.

거기다 주인장이 한국인.

-Lo-fi 비트뿐만 아니라 RnB등등 다양한 장르도 다룸.

 

---이상 개인적인 Top 4------------


5. Aruarian Music

 

6. The Jazz Hop Cafe

 

7. Nourish.

 

8. Syros/Lophee

-미니멀한 소스 운용위주의 비트.

 

추후 채널/설명 추가됩니다.

 

Posted by 胤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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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간단하지 않다.

귀찮으면 그냥 굵은 글씨만 보면 된다.

 

 

 

정치성향테스트라길래 그냥 해봄.(비야르레알의 정치성향테스트 4.0)

(제작자 해석상으로는 박원순 문재인 안철수랑 비슷하다고 하는데, 내가 볼땐 박원순 문재인은 절대 자유주의자가 아님.)


+2017/12/05추가 8values

 

 

이거 원어로 하는게 더 정확함. ㅇㅇ

다만 Nation/World Axis는 폐쇄(배타)적/개방적 이게 더 어울리는 것 같다.



--------------------------------------------------------------------------------------------------------------

시사 첫 글으론, 내 개똥철학을 읊어보려 한다.

 

 

내 인생관은 자유주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러니까, 한 존재가 무슨 짓을 하든 간에, 내가 맘에 들지 않아도 존중한다. 그것이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말이다.

그렇기에 북한 싫어하고.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도 싫다. 전자만 보면 난 보수고, 후자만 보면 난 진보다.

그러니까 난 자유주의자다.


또 난 소위 말하는 민족주의 성향도 딱히 없다.

국가와 나와의 관계는 철저한 사회계약적 관계이고, 이용 가치가 없을 때 난 그걸 얼마든지 끊을 권리가 있다.

그래서 국뽕 무쟈게 싫어함. 이건 보수건 진보건 똑같음. 속칭 애국보수라든가, NL이라든가 양쪽 다 싫음.

역사 교과서는 그냥 교학사건 기존 교과서건 둘 다 깜. 똑같이 국뽕기질이 있거든 ㅋㅋㅋ

우리나라랑 다른 나라랑 하는 스포츠 경기에도 그냥 경기를 즐기지 한국 이겨라 라고 광적으로 흥분하지는 않음. 그냥 지면 좀 아까운거고 이기면 적당히 재미있었다 하는거지.

하지만 삼성 라이온즈랑 KT 위즈는 이겨야 된다. 팬이니까 ㅋ


세 번째, 이게 제일 중요한 건데, 난 굉장히 '과학적' 시각을 가지고 있음.

이게 뭔 소리냐면, 난 인간의 행동양식을 분석할 때, 두가지 명제를 생각하는데, 그 중 하나가-

 

"모든 인간 개개인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움직인다"


라는 명제임.  뭐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에서도 비슷하게 나왔었다.


여기서 생존이란 건, 생물학적 생존이랑, 사회적 생존 두 개가 있다고 봄.


예를 들자. 우리는 왜 밥을 먹나? 간단하다. 살려고. 이건 생물학적 생존 추구의 예이다.


우리는 왜 법을 지켜야 되나? 안 지키면 사회적으로 탄압받아서 사회 속에서의 온전한 생존에 위협을 받으니까. 이게 사회적 생존의 예.

물론 사회적으로 죽으면 생물학적으로도 살기 힘들어진다. 하지만 아예 죽진 않으니까 분리해서 봐야 됨.

스티브 유도 군대 도피해서 한국에선 사회적으로 죽었지만, 미국에서 잘 버티고 있잖아?

또 MC몽은 한번 매장당했다가 관 뚫고 다시 나왔잖아?

그러니까 사회가 변화하거나 사회의 종류 자체가 바뀌면 다시 사회적으로 살아날 수 있음. 이게 생물학적 생존이랑 다른 점이지. 가역적인 것.

(여담으로 우리가 사회적으로 매장당할 때 죽을 것 같은 건 우리가 속한 한 사회와의 계약에서 벗어나 본 적이 없어서 그럼. 그 세계가 전부인 줄 아는 거지. 자연이라는 더 거대한 세계 속의 어느 한 울타리 안에 불과하다는 걸 모른 채.)


우리가 도덕, 양심, 협동이라고 불리는 감성적인 것들조차, 대부분은 개개인의 생존을 위해 형성된 것이라 생각한다는 말임.


유일하게 예외라 생각하는 게 바로 '사랑'이라는 개념임. 이 가치만이 우리를 생존이라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게 만듦. 여기서 사랑이란, 존경심 같은 것도 포함한다. 부모나 연인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드라마를 보고 공감할 수 있는 것도 사랑이라는 것 덕분임. 뭐 다른 막장 예시로는 카미카제가 덴노를 위해 자살테러를 저질렀던 것도 사랑-존경- 때문임. 마더 테레사와 같은 성인(聖人)들은 만인을 위해 사랑을 베푸신 분이고. 이 사랑에서도 도덕, 양심, 협동이 태어난다. 그래서 참 신기한 감정인거다.

참고로 이 감정은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다. 그래서 난 이타적 마음을 가지세요! 하는 캠페인은 싫어함. 이 얘기는 모두가 사랑을 가지고 이타적 행위를 하라는 건데, 모두가 그 행동을 위한 충분한 사랑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하는 이타적 행위는 철저하게 자신의 생존을 위한것이기 때문이니까. 자신의 명예를 유지시켜 사회적으로 생존하기 위함임.

이걸 강요하는건 선민사상인거고. 난 그거 진짜 싫어한다. 모든 인간은 자유의지가 있어 제멋대로이고, 이걸 선민사상으로 통제하려는 행위가 지나치면 자유억압임.


그러니까 난 사회에서 인간의 행동 패턴을 예측할 때, 항상 '생존'과 '사랑' 이 두 축으로 분석하는데, 전자를 좀 더 중시하는 편임.


그렇기에 겁나 정떨어진다 싶을 수도 있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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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胤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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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outube에 한국힙합이랑 일본 힙합을 비교한답시고 올리는 영상이 몇개 있더라.


근데 가만히 보다보면, 하필이면 예시를 저런걸로 들었냐 싶은게 여러개 있다. 그나마 괜찮은게 KOHH이려나? 키스에이프 잊지마 땜에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알려진 랩퍼일듯.


그래서 마침 블로그도 폭파했다가 다시 시작할 겸 첫 글을 일힙 곡 소개로 해본다.


2.

일본어가 랩하기에 불리하다는 말이 있는데, 거꾸로 보면 또 장점이기도 한 듯. 사실 한국어랩이랑 구조 자체는 비슷하다. 문법적으로 공통된 점이 많아서 그런듯.


모음이 아이우에오 5개밖에 없으니까 모음라이밍 하기가 되게 단순하다. 또 원래 말이 빠른쪽에 속해서 랩 자체가 좀 더 빠른 감이 있고. 한국 말이나 일본이나 종결어미가 한정되어 있어가지고 명사를 도치시켜서 문장 끝에 배치시키는 기법도 똑같이 있고. 

그 결과 한국은 VJ의 방법론을 토대로 컸고 일본의 경우엔 Zeebra가 발전시켰지.


태생적인 한계라면 뭔가 팍 꽂히는 느낌이 없다는거? 대체로 플로우가 너무 슉슉 부드럽게 흘러가는 듯한 느낌이라 뭔가 센 곡을 해도 그런 느낌이 잘 안남. Zeebra는 허스키해서 그나마 꽂히는 듯.

또 단조롭다보니 영어도 끌고 오는데 알다시피 Japglish. 발음도 일본스럽다. 이때 문법파괴도 종종 보임. 뭐 이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


근데 일힙은 비트가 무쟈게 다양하고, 좋은것도 뒤져보면 충분히 나오고, 실험도 많이 한다. 당장 재즈힙합만 봐도 3대 시장이 유럽/미국/일본인데 유럽쪽은 일본시장에 많이 풀리므로 보통 미일 둘이 양분한다고 봐도 된다.

보통 누자베스 DJ Okawari 만 알고 멜로우/재즈 힙합이 판치는 곳으로 아는데, 여기도 사람사는 세상이다. 다른것도 막 나옴.

 

3.

 

Campanella의 Pelnod라는 곡이다. 솔직히 Pelnod가 뭔 뜻인지 도대체 모르겠닼ㅋㅋㅋ 표기상 일본어도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구글에 쳐봐도 안나옴ㅋㅋㅋㅋ 가사를 봐야될 것 같은데 아직 듣고 전부 해석할 수준은 안돼가지고..


이 곡에서 Campanella의 랩도 괜찮지만, 비트랑 피처링 보컬이 진짜 느낌이 죽인다.

비트는 JJJ가 준건데, 괜찮은 비트메이커라 본다. 이번 2집이랑 ISSUGI랑 콜라보한 믹테 듣고 오랜만에 들을게 나와가지고 기뻤음ㅇㅇ

유명한 일힙 앨범 듣다보면 랩은 괜찮은데 비트가;; 하는것도 있고 반대도 있는데 내가 최근 들은 것 중엔 제일 괜찮은 듯.

보컬은 나카노 요시에. Ego-Wrappin'의 보컬. 이 곡 처음 들었을때 비트 처음 나올때 소름 돋고 보컬에서 찌릿찌릿했다. 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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