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간단하지 않다.

귀찮으면 그냥 굵은 글씨만 보면 된다.

 

 

 

정치성향테스트라길래 그냥 해봄.(비야르레알의 정치성향테스트 4.0)

(제작자 해석상으로는 박원순 문재인 안철수랑 비슷하다고 하는데, 내가 볼땐 박원순 문재인은 절대 자유주의자가 아님.)


+2017/12/05추가 8values

 

 

이거 원어로 하는게 더 정확함. ㅇㅇ

다만 Nation/World Axis는 폐쇄(배타)적/개방적 이게 더 어울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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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첫 글으론, 내 개똥철학을 읊어보려 한다.

 

 

내 인생관은 자유주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러니까, 한 존재가 무슨 짓을 하든 간에, 내가 맘에 들지 않아도 존중한다. 그것이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말이다.

그렇기에 북한 싫어하고.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도 싫다. 전자만 보면 난 보수고, 후자만 보면 난 진보다.

그러니까 난 자유주의자다.


또 난 소위 말하는 민족주의 성향도 딱히 없다.

국가와 나와의 관계는 철저한 사회계약적 관계이고, 이용 가치가 없을 때 난 그걸 얼마든지 끊을 권리가 있다.

그래서 국뽕 무쟈게 싫어함. 이건 보수건 진보건 똑같음. 속칭 애국보수라든가, NL이라든가 양쪽 다 싫음.

역사 교과서는 그냥 교학사건 기존 교과서건 둘 다 깜. 똑같이 국뽕기질이 있거든 ㅋㅋㅋ

우리나라랑 다른 나라랑 하는 스포츠 경기에도 그냥 경기를 즐기지 한국 이겨라 라고 광적으로 흥분하지는 않음. 그냥 지면 좀 아까운거고 이기면 적당히 재미있었다 하는거지.

하지만 삼성 라이온즈랑 KT 위즈는 이겨야 된다. 팬이니까 ㅋ


세 번째, 이게 제일 중요한 건데, 난 굉장히 '과학적' 시각을 가지고 있음.

이게 뭔 소리냐면, 난 인간의 행동양식을 분석할 때, 두가지 명제를 생각하는데, 그 중 하나가-

 

"모든 인간 개개인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움직인다"


라는 명제임.  뭐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에서도 비슷하게 나왔었다.


여기서 생존이란 건, 생물학적 생존이랑, 사회적 생존 두 개가 있다고 봄.


예를 들자. 우리는 왜 밥을 먹나? 간단하다. 살려고. 이건 생물학적 생존 추구의 예이다.


우리는 왜 법을 지켜야 되나? 안 지키면 사회적으로 탄압받아서 사회 속에서의 온전한 생존에 위협을 받으니까. 이게 사회적 생존의 예.

물론 사회적으로 죽으면 생물학적으로도 살기 힘들어진다. 하지만 아예 죽진 않으니까 분리해서 봐야 됨.

스티브 유도 군대 도피해서 한국에선 사회적으로 죽었지만, 미국에서 잘 버티고 있잖아?

또 MC몽은 한번 매장당했다가 관 뚫고 다시 나왔잖아?

그러니까 사회가 변화하거나 사회의 종류 자체가 바뀌면 다시 사회적으로 살아날 수 있음. 이게 생물학적 생존이랑 다른 점이지. 가역적인 것.

(여담으로 우리가 사회적으로 매장당할 때 죽을 것 같은 건 우리가 속한 한 사회와의 계약에서 벗어나 본 적이 없어서 그럼. 그 세계가 전부인 줄 아는 거지. 자연이라는 더 거대한 세계 속의 어느 한 울타리 안에 불과하다는 걸 모른 채.)


우리가 도덕, 양심, 협동이라고 불리는 감성적인 것들조차, 대부분은 개개인의 생존을 위해 형성된 것이라 생각한다는 말임.


유일하게 예외라 생각하는 게 바로 '사랑'이라는 개념임. 이 가치만이 우리를 생존이라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게 만듦. 여기서 사랑이란, 존경심 같은 것도 포함한다. 부모나 연인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드라마를 보고 공감할 수 있는 것도 사랑이라는 것 덕분임. 뭐 다른 막장 예시로는 카미카제가 덴노를 위해 자살테러를 저질렀던 것도 사랑-존경- 때문임. 마더 테레사와 같은 성인(聖人)들은 만인을 위해 사랑을 베푸신 분이고. 이 사랑에서도 도덕, 양심, 협동이 태어난다. 그래서 참 신기한 감정인거다.

참고로 이 감정은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다. 그래서 난 이타적 마음을 가지세요! 하는 캠페인은 싫어함. 이 얘기는 모두가 사랑을 가지고 이타적 행위를 하라는 건데, 모두가 그 행동을 위한 충분한 사랑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하는 이타적 행위는 철저하게 자신의 생존을 위한것이기 때문이니까. 자신의 명예를 유지시켜 사회적으로 생존하기 위함임.

이걸 강요하는건 선민사상인거고. 난 그거 진짜 싫어한다. 모든 인간은 자유의지가 있어 제멋대로이고, 이걸 선민사상으로 통제하려는 행위가 지나치면 자유억압임.


그러니까 난 사회에서 인간의 행동 패턴을 예측할 때, 항상 '생존'과 '사랑' 이 두 축으로 분석하는데, 전자를 좀 더 중시하는 편임.


그렇기에 겁나 정떨어진다 싶을 수도 있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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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胤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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